어린이 문 맹견 주인 '8년형' 중형
지난해 어린이 두 명을 물어 중상을 입힌 맹견 두 마리의 견주에게 풀턴 카운티 배심원단이 지난 27일 유죄 평결을 내렸다. 사건은 2021년 5월 11일 당시 6세와 8세였던 두 형제가 자전거를 타던 중에 발생했다. 로트와일러 두 마리는 형제를 보고 마당을 탈출해서 공격했다. 개들의 무게는 100파운드가 넘었으며, 피해자들은 각각 200바늘 넘게 꿰매야 했다.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피해 소년들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. 이웃들도 개들을 말리면서 머리, 팔 등 몸 여러군데를부상당했다. 견주는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샬롯랜디로, 조사 결과 그녀가 키우는 로트와일러들은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탈출을 감행했었다. 또 견주는 개가 사람을 물어뜯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. 풀턴 카운티 동물 관리소는 사건 직후 개를 구금한 후 안락사시켰다. 견주 랜디 씨는 개를 제지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킨 8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. 이로써 그녀는 8년형을 선고받아 첫 1년은 구금형으로 보내고 가택연금 3년이 뒤따른다. 윤지아 기자어린이 맹견 지난해 어린이 카운티 배심원단 유죄 평결